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꿈꾸며 나름대로의 행복을 스케치한다. 사람에게 행복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은 행복을 소유로 생각하고 소유하기 위해 힘을 다하며 살아간다. 인생의 행복을 계획하는 사람들, 행복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 배창돈 목사(글로벌디사이플 센터 원장)는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책 속에서 “만물이 움직이는 곳이 있다. 바로 봄이라는 공간이다. 동면을 마치고 얼굴을 내미는 개구리 가족들의 노래, 겨울동안 휴식한 농부들과 그의 친구들의 기지개는 삶의 경기장에서 보여줄 멋진 묘기에 앞선 준비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운동이 끝난 후 출발선 위에 도열하여 선 선수들은 골인 지점만을 염두에 둔다. 되돌아오는 추위나 황사 현상쯤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봄이 되었으니 사랑하는 자의 손을 잡고 뛰어보고 싶고 흐트러졌던 삶의 다이얼을 맞추려고 마음에서부터 용트림치는 봄의 청춘들, 인생의 주제가 사랑이듯이 그들의 주제도 사랑일 것이다. 봄이라는 사랑의 기운을 만든 분은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봄을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시편 65:10) 봄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시작되었듯이 봄과 함께 사랑하려는 솔로몬의 노래는 봄과 친구하고 싶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한껏 부풀게 한다”고 했다.
이어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가서 2:11~13) 사람들은 봄을 노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간의 시작은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며 내일도 아름다울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는 움직이는 활력점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다가오는 시간을 위해 알 수 없는 제사를 한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 사람들은 이아누스라는 신을 만들고 만물의 시초를 주장하는 신으로 숭배했다. 그래서 그들은 정월이 되면 이 신에게 축복을 빌었다. 알지 못하는 신에게까지 자신의 편이 되어달라고 조르는 것이다”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일평생 사는 동안 수십 여 회를 맞이하는 새해가 사람에 따라 횟수는 다를지라도 그 날 만큼은 항상 새로운 것은 새로워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단면일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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