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에 영업 중인 사업자 수가 1000만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가동사업자 수는 995만개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이 중 여성사업자 수는 401만 8천개로 최초로 400만명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24.4%)이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6%), 소매업(14.7%) 등이 뒤를 이었다. 신규사업자는 127만 6천개로 집계됐는데, 개인사업자는 소매업을, 법인사업자는 서비스업을 가장 많이 창업했다.
한편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수는 802만 3천개로 4년 전보다 18.8% 증가했다. 신고 사업자 중에서는 부동산임대업(20.8%)이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소매업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부가가치세 총 매출금액은 7441조원으로 4년 전보다 3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소비와 수출 증가, 과세인프라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9.6%)이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고 도매업, 서비스업 순이었다.
이처럼 사업자와 매출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성사업자 비중이 40%를 넘어서며 창업 활성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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