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총동문회장 문화규 목사
한일장신대 총동문회장 문화규 목사. ©한일장신대 제공

한일장신대학교(총장 배성찬)의 총동문회장으로 문화규 목사(지명교회)가 만장일치로 연임됐다고 최근 밝혔다.

제58회 정기총회 및 제10회 합창대회가 지난달 30일 저녁 대학 봉사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와 전주노회장 박종숙 목사(전주중부교회), 전북노회장 조호영 목사(참사랑교회), 배성찬 총장과 교직원, 재학생, 동문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동문회 공천위원회의 공천과 참석한 동문들의 만장일치로 연임하게 된 문 목사는 “동문들의 단합과 총동문회를 이끄는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로운 리더십으로 변화해가는 모교와 적극 협력하여 모교와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더욱 동분서주하겠다”고 말했다.

문 목사는 1992년 신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신학대학원 교역학석사와 2007년 아시아태평양신학대학원 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2년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조직신학)을 수료하는 등 14년간 한일장신대에서 수학했다. 또한, 2003년부터 총동문회 회계, 사무총장, 부회장을 역임하며 동문 활동에 기여해왔다. 현재는 느림한솔장학재단 장학위원, 전주노회 한목회 회장,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서기, 굿네이버스 교회협력위원회 위원장, 전북CBS 전주 운영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총동문회 문화규 목사는 이 자리에서 배성찬 총장에게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문 목사는 “올해 초 모교 후원을 위한 ‘섬김릴레이운동’으로 조성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하고 있는 동문들이 모교에 대한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만큼 모교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 목사는 임원들을 새로 구성했다. 선출직 부회장에 김관중 목사(아중연세교회), 소의진 목사(꿈의교회), 이남숙 전주시의원, 권주일 목사(태평교회), 송선희 동문(전 사회복지학과 동문회장), 사무총장 김정태 목사(이음교회), 서무국장 문승현 목사(성막교회), 서무국차장 서유미 전도사(금산제일장로교회), 재무국장 김용덕 목사(김제모산교회), 재무국차장 김은자 목사(진흥재가가정요양원), 장학위원장 홍철원 목사(평강교회), 운영위원장 이남숙 전주시의원이 임명됐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부총회장은 “한일장신대의 가족같은 따뜻한 환대와 분위기에 감사하고 새로운 100년을 넘어 천년의 아름다운 역사를 세워나가는 한일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 교회는 부흥의 꿈이 잊혀지는 위기가 있으나, 가장 큰 위기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성령의 3가지 통로 즉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체험하고 기도에 힘쓰며 목사님을 중심으로 부흥을 꿈꾸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배성찬 총장과 박종숙 전주노회장, 조호영 전북노회장이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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