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아프리카 대륙과 한국의 인연이 더욱 깊어지는 역사적 순간이 마련됐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양측은 미래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무려 12건의 조약과 협정, 34건의 양해각서(MOU)가 아프리카 각국과 체결됐다. 이를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무역투자 활성화, 인프라 협력 등 다방면에 걸친 전략적 협력의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특히 '핵심광물 협력 MOU'와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 체결은 큰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 아프리카 지역 핵심광물 자원 확보와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인프라, 모빌리티, 농업, 해양수산, 의료/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상호 사증면제 협정 등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갖추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아프리카 25개국 정상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 같은 성과가 거둘 수 있었다. 아프리카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치를 읽고 미래를 내다본 전략적 결실이라 하겠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과 아프리카는 미래 동반자로서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의 번영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된 다양한 협약들이 그 견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더불어 "우리의 경제적 역량과 아프리카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이 만나는 곳에서, 양측 모두에게 이로운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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