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사로 구성된 EBS 수능 강사단은 4일 치러진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운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
강사단에 따르면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문항, 사교육 기반 문제풀이 기술을 활용해야 하는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또한 교육과정 외 내용을 묻거나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문항도 배제됐다.
대신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충분한 변별력을 가진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 강사단은 "킬러문항은 아니지만 최상위권 학생 변별에 적절한 수준의 문항이 포함됐다"고 평가했다.
EBS 연계율은 50%로 알려졌다. 공통과목에서 12문항, 선택과목에서 각 3문항씩 연계됐으며 개념·원리 활용, 문항 축소·확대, 자료 상황 활용 등의 방식으로 연계됐다. 강사단은 "연계 체감도가 높게 출제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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