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담임)가 2일 주일예배서 ‘교회여, 영원하라 – 깨어있는 교회’(마태복음 24:35-4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말씀을 잘 모르거나 처음 오신 분들이라면 집에 가셔서 성경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보시길 바란다. 성경은 2천 년 전에 끝난 책이다. 그런데 본문인 마태복음 24장은 몇 달 전에 지은 책처럼 오늘 이 시대를 정확히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 시대가 정말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증거 중에 하나는 지진, 전쟁이지만 점점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 사람도 예언할 수 있지만, 주님만이 예언할 수 있는 것은 멸망에 가증한 것이 거룩한 것에 있다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악한자들은 원래 많이 있었다. 동성애자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흉악한 자들은 많이 있지만, 문제는 악의 득세가 아니라 선해야 할 사람들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악한자들은 선한 자리에 서지 않았다. 악은 악끼리 뭉쳤고 선은 선끼리 뭉치지만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어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와 퀴어축제가 동시에 개최되었는데 동성애 집회하는 그들 가운데 가서 목사가 동성애자를 축복했다는 것이다. 이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매년 퀴어축제가 개최될 때마다 목사가 가서 동성애자를 축복하는 일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심지어 교회에서도 동성애자들을 환영하고 축복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옛날에도 동성애자가 있었지만, 이제는 동성애자 목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지금은 동성애자가 목회하고 설교를 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이는 멸망에 가정한 것이 거룩한 것에 섰다는 것”이라며 “이런 일이 갑자기 생기면 사람들이 놀라지만 문화라는 이름으로, 트렌드라는 이름으로, 신학이라는 이름으로 조금씩 틈타고 들어와서 정신 차리고 깨어있지 않는 이상 분별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나중에 적그리스도가 강단에 서서 예수님 행세를 해도 미혹되어 찬양하고 전부 따라가는 세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이 말세의 예언이다. 요한계시록과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말세의 예언에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이다. 믿는 자들이 미움을 받는다는 것이다. 지금 예수 믿는 사람이 이유 없이 미움을 받는데 이는 성경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고 했다.
박 목사는 “조선일보, 연합뉴스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어제 동성애 퀴어축제에 모인 사람은 15만 명이 모였다고 보도되었다. 그런데 언론들은 현장에 오지도 않고 그렇게 기사를 작성했다”며 “현재 일반 언론들은 기독교를 편향적으로 미워하고 있다. 어제 퀴어축제 관련해 그들의 소식을 90% 뉴스로 보내고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한 우리를 향해 좋지 않은 인상을 주려고 반동성애에 대해 외치는 장면들만 의도적으로 편집하여 내보내고 있다. 그렇게 해서 이번에 우리는 15,000명 정도 모였다고 보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일반 언론들은 우리를 혐오 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처럼 지금 이 시대에 구도가 이렇게 가고 있고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통합국민대회가 열리는 장소로 가면서 퀴어축제가 진행되는 장소를 통과해서 갔는데 퀴어축제 현장에서 본 모습들은 매우 충격적이었는데 특히 7~8살 정도 되보이는 아이를 축제에 데리고 온 것을 보면서 아이가 동성애에 대해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게 만들고 있었다”고 했다.
박 목사는 “동성애는 천성적이지 않다. 어느 날 관심이 생기고 호기심이 생기면서 그쪽으로 빠져드는 것이다. 마귀가 유다에게 들어간 것처럼 동성애는 그렇게 시작이 된다. 동성애는 한번 하고 나면 헤어나오지 못하며 중독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평생 망가지게 된다”며 “또한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콘돔을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었는데 배포하던 단체가 국가인권센터 등 우리가 세금을 낸 단체들이며 국가에서 운영하는 단체였다. 이들은 우리가 낸 세금을 가지고 LGBT 등을 지원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국가에서는 이렇게 동성애, 성소수자 등에 대해 적극적이지만 교회를 어떻게든 잡아 먹으려고 한다. 그 이유는 교회에 진리가 있기 때문이다. 퀴어축제에서 난잡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박수칠 것이 아니라 낙태금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는 것에 박수쳐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반대되어버린 이유는 나쁜 학습효과가 나타나느 선을 악으로 만들고 악을 문화로 만드는 것에 이미 젖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독교가 점점 내몰리고 있게 된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환영받는 기독교가 되는 것은 간단하다. 그것은 세상에 나가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죄악에 타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메스컴을 타게 될 것이고 이런 교회도 있다라고 알려지게 될 것”이라며 “내가 타협만 하면 이 세상을 너끈히 살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동성애를 죄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가 미움을 받겠지만 성경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가 도덕적인 문제로 인해 미움을 받는 게 아니라 진리를 외치기 때문에 미움을 받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듣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 늘 우리는 깨어있어야 한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과 그 시기는 알지 못하지만, 반드시 그날은 온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늘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긴장하며 언제 주님이 오셔도 이 땅에 버려지지 않을 믿음을 준비해야 한다. 언제 비가 쏟아져도 그 배에 오를 대를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