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은 중미 카리브해 섬나라로 현재 교민 약 500여 명이 수도인 산토도밍고와 산티아고, 바라오나, 라로마나 등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톨릭 국가이나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선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제4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는 세기총 평화통일기도위원회가 주관했고, 세기총 도미니카공화국 지회가 후원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와 주선자 목사(한도고등학교 교장)의 통역으로 드린 기도회에선 최광규 선교사(준비위원장·세기총 도미니카공화국 지회장)가 환영사를 전했다. 최 선교사는 “한 사람의 기도가 한반도에 자유와 평화통일을 가져올 수 있다”며 “통일을 위해, 이 먼 땅인 도미니카공화국에 오신 것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사를 전한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세기총은 전 세계를 돌며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면서 “함께 자리해 주신 많은 목회자와 선교사, 그리고 성도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당연히 하나님께서 통일을 이루게 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장 목사는 설교를 통해 “본문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을 알리고, 요단강을 건널 수 있게 준비시킨다”면서 “우리도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 통일의 기초는 라이프찌히 니콜라이교회에서의 기도회 모임”이라며 “수십년 이상 기도하니 하나님이 통일의 기회를 그들에게 주었고 통일의 큰 기념비가 되었다”고 말하고 “한국 통일의 기념비는 750만 디아스포라를 찾아가 함께 기도하는 세기총의 이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설교 후 곽선신 전도사(샬롯장로교회)의 헌금기도로 헌금이 있었으며 김선훈 선교사(세기총 콜롬비아 지회장)의 인도로 특별기도를 드렸다.
또 사스끼아 오초아 목사(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 기독교 담당 종무수석)와 최상민 집사(도미니카 한인회 회장)가 격려사를, 펠리시아노 라센 목사(도미니카복음주의 교회총연합회 회장)가 축사를 전했으며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가 준비위원장 최광규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통일의 노래를 제창한 후 전영구 목사(World Vision 도미니카공화국 학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오는 7월 3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에서 제45차 통일기도회를 가지며, 제50차 통일기도회를 의미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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