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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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독교상담사협회(AACC) 회장이 “미국은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총체적인 해결책을 요구하는 정신건강 재앙의 진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팀 클린턴(Tim Clinton) 회장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정신 건강 위기는 없다. 정신 건강 재앙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 성인 5명 중 1명 이상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으며, 청소년(13~18세) 5명 중 1명은 현재 혹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 정신 질환을 앓았다.

클린턴 회장에 따르면 신앙과 가족은 특히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정신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현대 문화를 보면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은 가족이라는 기초, 즉 사회 구조를 뜯어내는 것이다. 가족도 마찬가지고 교회도 마찬가지이며 문화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AACC는 강한 관계의 승리자가 되길 원한다. 그것은 아이들의 작은 마음이 가정에서 형성되는 튼튼한 결혼과 강한 가족에서 시작된다. 많은 아이들이 깨어진 상태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한 모든 정신건강 전략을 살펴보면, 가장 첫 번째 단계는 엄마와 아빠가 아이들과 연결되는 것이다. 다음 단계는 멘토, 주일학교 교사, 청소년 목회자가 이 아이들과 연결되는 것이다. 연결된 관계는 우리 아이들이 인생에서 성공하도록 돕는 모든 전략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AACC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기독교 상담 협회다. 클린턴 회장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생에서 우리의 소망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라며 “기독교 상담사들은 예수님을 방정식에 포함시킨다. 정신건강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하나님을 원한다”라고 했다.

캘리포니아주 선밸리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의 유명 목사인 존 맥아더(John MacArthur)는 “정신 질환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클린턴 회장은 사회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방식과 그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정신건강 관련 문제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실제로 우울증을 부채질하는 생물학 관련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신경과학, 신경생물학, 뇌 과학을 이해하면 뇌에서 패턴, 즉 ‘루팅(rutting)’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극복해야 할 패턴에 빠져들 수 있다”라며 “좋은 소식은 관계의 힘이다. 우리는 이러한 관계가 뇌에 좋은 약과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했다.

AACC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단체는 기독교 상담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 목회자, 정식 교육을 거의 또는 전혀 받지 않은 평신도 교인이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개인을 효과적으로 사역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단체의 정신건강 코칭 학교, 라이트 대학교(Light University)는 상담사 및 기독교 상담사 및 코치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증 과정부터 지속적인 교육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단체는 “임상, 목회자, 평신도 간병인에게 성서적 진리와 심리사회적 통찰력을 제공하여 상처 입은 사람들을 섬기고 그들이 개인적 온전함, 대인 관계 능력, 정신적 안정 및 영적 성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의도”라고 말했다.

클린턴 회장은 “상담, 심리학, 증거 기반 훈련이 도움이 될 수 있고 개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진정한 희망은 그리스도에게서 나온다”라며 “AACC는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독교인들을 위한 정신 건강 훈련을 제공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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