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총장 배성찬)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전임 총장과 은퇴 교수, 직원 등 은퇴교직원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임 오덕호·구춘서 총장을 비롯한 은퇴 교수와 직원 12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차담회를 시작으로, ‘은퇴교직원 및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사제동행 예배’, 오찬, 간담회로 진행됐다. 전체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은퇴교직원 및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사제동행 예배’는 총동문회 사무총장 김정태 목사(이음교회)의 인도로, 부회장 홍철원 목사(장안교회)의 기도, 서무국장 문승현 목사(성막교회)의 성경봉독, 총동문회장 문화규 목사(지명교회)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주제의 설교, 오덕호 전임 총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 총동문회에서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배성찬 총장의 감사인사, 은퇴교직원 소개, 카네이션 증정, 구춘서 전임 총장의 권면 순서가 진행됐다.
구 전 총장은 “오랜만에 재학생들을 뵈니 너무 반갑고 기쁘다”면서 “여러분의 푸르고 아름다운 꿈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해주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동행하신다는 믿음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학교생활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식사 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대학원장 김인 교수의 사회로 참석자 소개, 추억영상 상영, 은퇴교직원들의 학교발전을 위한 조언들을 귀담아듣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배성찬 총장은 “우리 대학이 102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전임 총장님들과 은퇴하신 교수 및 직원들의 섬김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섬김과 헌신으로 102년의 한일 역사를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학교 발전을 위해 흘리신 땀과 수고와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학생들과 현 교직원들이 더욱 더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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