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건축이나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면 목회자들의 긴장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모든 일을 기도와 간구로 진행하고 하나님께서 건축의 모든 과정을 예비하시지만, 건축이나 리모델링과 같은 큰 프로젝트를 추진하다 보면 현실적으로 맞닥뜨리는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형교회는 교인들 가운데 건축 전문가들이 더러 있어 기획 단계부터 마무리까지 큰 어려움 없이 추진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중. 소형교회는 건축하는 동안 담임 목사가 직접 동분서주해야 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된다.
건축이나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교회에 BFC 엔터프라이즈는 좋은 소식이 될 만하다.
BFC 대표 민 리(Min Lee) 집사는 4년 전, 회사 이름을 BFC(Building For Christ)라고 정하고 건축업계에 뛰어들었다. 처음 이 대표가 건축회사를 시작하겠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그리 뜨겁지 않았다. 대학에서 호텔식당경영 전공 후, 관련업계 회사에서 근무하고 개인 사업을 했던 이 대표가 건축회사를 잘 일궈나갈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당시는 미국 경기 불황이 최고조에 달해 건축업계가 차갑게 얼어붙었고, 건축회사들은 긴축 경영으로 회사 도산을 막기에 급급한 시기였다.
그러나 이 대표가 시작한 BFC는 경제불황 속에서도 대호황을 맞았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건축'임을 깨닫고, 회사 이름처럼 주님을 위한 회사를 건축하려고 했기 때문이었을까? '말 보다 행동으로 보인다. 항상 손님의 기대보다 더 많이 섬긴다'는 자세로 건축에 임하는 이 집사의 마음은 그가 완성한 건축물에 고스란히 담겼고, 입 소문을 통해 건축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유지 관리의 편리성을 고려한다
대게 건축물이 갖춰야 할 3대 요소로 안전함과 기능, 아름다움 등을 꼽는다. 이 대표는 여기에 유지 관리의 편리성을 고려한다. 건축 후 10년, 20년, 30년 후를 보면서 건축하기 때문이다.
"겉보기에 아름답고 당장 사용하기에 좋은 건물을 만들기 보다는 고객이 오랫동안 편리하게 관리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건물을 세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건축물 가운데는 공간 활용을 비롯해 기계, 전기, 통신, 소방 등 각종 설비 장치가 유지 관리를 고려하지 않고 세워져, 건물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경우도 많다.
'한 번 만들면 세월을 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이 대표의 장인정신은 회사가 신뢰를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현재는 디자인과 공간활용, 전문 설비가 요구되는 병원 건축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BFC의 건축을 경험한 이들은 한결같이 BFC의 헌신적인 노력과 세심한 곳까지 신경 쓴 수준높은 디자인을 호평한다. 한 고객들은 "민 리 대표는 건축물의 목적과 고객의 의향을 깊이 파악하려고 애쓴다"며 "여러 번의 수정도 기쁨으로 감당하며, 한정된 예산 안에서 최선의 결과물을 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건축 설계와 시공, 유지 관리를 한번에
교회 건축은 대게 기획을 거쳐, 예산과 규모, 일정을 정하고 본격적인 건축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그 때 진행하는 사안이 설계자를 선정하고, 교회 건축 설계의 기본 뼈대를 완성하는 일이다. 그런데 중.소형교회에서는 건축에 대한 정확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설계 없이 건축 사무소를 방문해 건축 예산을 요구하는 일도 흔치 않게 일어난다.
BFC는 설계와 시공, 유지 관리팀을 확보하고 건축에 생소한 한인들과 중.소형교회들이 건축과 건물 유지를 위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다.
"건축을 원하시는 분들 가운데는 처음이라 건축 단계에 생소한 분들도 많습니다. 큰 프로젝트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계부터 시공, 건물 관리와 리모델링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BFC는 주님을 위한 회사, 선교지 향한 비전 품고 있어
민 리 대표는 '예수님을 위한 건축'라는 회사 이름처럼 BFC를 '주님을 위한 회사'라고 말한다. BFC는 현재 회사 수익금으로 GSM 선한목자 선교회를 통해 6명의 해외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더불어 이 대표는 하이티와 과테말라 등 선교지를 방문해 선교에 대한 비전을 찾고 있으며, 선교지 우물 사역을 위해 우물을 파는 일도 배웠다. 또 간호사인 부인 이정희 집사와 함께 선교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저의 재능이 건축임을 깨닫게 하셨고, 다른 건축회사들이 문을 닫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유독 BFC를 놀랍게 성장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회사를 통해 뜻하신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을 위한 회사이기에 더욱 건실히 노력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고 일에 힘쓰고 싶습니다."
BFC Enterprise,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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