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 장경남)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희망의 인문학’ 사업에 2024년도 과정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시민을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립과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하며, 새로운 과정은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그리고 이번에는 인문학 강의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 및 취업 연계 등의 사후지원이 강화되며, 1,000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희망과정’과 ‘행복과정’으로 구성된다. 행복과정은 7~9월에 정규과정으로 숭실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역사, 문학, 철학 등의 인문학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숭실대학교에서는 ‘자활지원 주민의 지속가능한 회복력 배양’을 비전으로 자전적 글쓰기를 통해 자기회복을 위한 심리적 치유 효과를 모색하고, 참여형 음악치료 특강과 서울시 역사문화 탐방 등 활동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2024년 희망의 인문학’ 입학식이 지난달 30일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숭실대학교 장범식 총장,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 이진욱 산학협력단장, 황민호 인문대학장, 장경남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 등이 참석했다.
축사를 전한 장범식 총장은 “진리와 봉사를 교훈으로 삼고 있는 숭실대학교가 소외된 주민들을 돕는 해당 사업에 동참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며 “희망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참가자분들이 숭실대에서 의미 있고 즐거운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희망의 인문학 과정 이후 취업연계 등 후속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희망의 인문학이 꿈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며, 꿈과 희망을 위한 자립의 발판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장경남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장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희망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깊이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참가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인문학 강좌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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