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의사 집단행동 대책 관련 회의에서 의료계와의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 조규홍 장관은 "의료개혁특위 출범으로 사회적 논의의 장이 마련됐고, 이와 별개로 정부는 의료계와 일대일 협의체 논의도 가능하다"며 의사단체에 개혁특위 참여와 전향적 자세를 당부했다.
이날 복지부는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필수의료 분야 지원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 확충, 특별회계 신설 등 재정 투자 방향이 논의됐다.
아울러 정부는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참여기관을 모집, 수련환경 개선에 나선다. 조 장관은 "전공의 근무여건 개선과 수련 질 향상을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기준 상급종합병원 일반 입원환자 수와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전주 평균 대비 각각 7.8%, 4.1% 감소했다. 전체 종합병원도 입원환자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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