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는 특별히 ‘참여하는 목요강좌’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으로서 ‘양화진 편지 공모전’을 통해 공모한 편지 중 선별해 편지를 쓴 사람이 직접 낭독하는 시간이다.
강화를 진행하는 양화진문화원은 “사회자의 짧은 강연과 함께 낭독, 음악 공연이 어우러져 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시간을 누리며, 주변 사람이나 하나님께 그동안 전하지 못한 마음을 한 통의 편지에 담아 낭독하는 시간을 통해, 소홀했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랑의 축제를 즐기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강좌는 총 세 차례 진행되는데 △4월 25일-가족에게 띄우는 편지 낭독회 △5월 23일 교우에게 띄우는 편지 낭독회 △6월 20일 성경 속 인물에게 띄우는 편지 낭독회다.
첫 번째 시간에는 김다은 문화원위원이 “한국인은 왜 편지를 쓰지 않게 되었나”(한국 편지의 역사), 두 번째 시간에는 김헌 문화원장이 “편지는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켰나”(세계 편지의 영향력), 세 번째 시간에는 강요섭 대외담임목사가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편지에 어떻게 회신할까”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과 사회를 볼 예정이다.
모든 강연은 무료이고 누구든지 참여하실 수 있으며, 양화진목요강좌 동영상과 자료 사진은 양화진문화원 홈페이지(http://www.yanghwajin.re.kr)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양화진문화원은 “문화를 통해 이 땅의 사람들을 섬기고, 교회와 사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가 설립한 부설기관이다. 초대 명예원장은 故 이어령 교수가 맡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가 원장으로 있다.
양화진문화원은 양화진목요강좌와 양화진역사강좌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양화진목요강좌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는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과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의 관리·운영을 위해 故 한경직 목사가 초대 이사장으로 있었던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이사장 대행 김경래)에 의해 지난 2005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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