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오른쪽)가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TV토론회를 앞두고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오른쪽)가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TV토론회를 앞두고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https://images.christiandaily.co.kr/data/images/full/90797/2-kbs-20-3-tv.jpg?w=600)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회담 의제를 놓고 본격적인 조율에 나섰다. 향후 영수회담에서는 국무총리 인선을 비롯해 민생지원금, 의대 정원 증원 등 주요 현안들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실무진은 이르면 22일 회담 일정과 의제, 참석자 등을 두고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어떤 의제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의제는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 문제다. 민주당의 인준 동의 없이는 총리 임명이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 후보 추천과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야권 인사의 기용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서도 양측 간 의견 교환이 예상된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직접 "의료 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더 듣겠다"고 밝힌 바 있어서다. 그러나 민주당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쉽지 않은 현안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전 국민에 대한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도 제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주당은 고물가 등 민생 대책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정부에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채무가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문제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합의 가능한 민생현안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총리 인선, 민생 대책, 개혁 현안 등 중첩된 의제를 두고 기싸움을 예고하면서 회담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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