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일 박사(샘병원 의학원장)가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49회 창조론온라인포럼에서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 박사는 인간이 창조 되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며 하나님의 창조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가 다 잘 자라는 것은 아니다. 모든 세포가 다 잘 자라야지 생명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며 “우리의 몸이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는 세포들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것을 ‘세포의 자연사’라고 한다. 세포가 죽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다 암에 걸리게 된다”고 했다.
이어 “적혈구의 경우 우리의 몸속에서 120일을 살고 죽게 되어 있다. 그리고 새로운 세포가 그 자리를 메꾸게 된다. 우리 몸에 있는 피는 우리가 죽기 전까지 3~4개월에 걸쳐 늘 새로운 피로 바뀐다”며 “적혈구가 죽어야만 늘 새로운 피가 형성되어 좋은 피가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우리 몸 안에는 죽어가는 세포와 새롭게 형성되는 세포가 공존한다”고 했다.
임신 과정을 설명한 최 박사는 “한 개의 세포가 임신의 마지막 과정인 출산을 하기까지 사람을 구성하는 세포의 개수가 모두 몇 개인지를 사람들이 궁금해 했다”며 “이스라엘에 한 연구소가 연구를 했고, 그 결과를 보고했다. 인간을 구성하는 세포는 약 30~40조 개 정도이며, 산술적으로 수정되어 약 40조 개의 세포가 되는 임신기간에 한 개의 세포가 인간 전체를 구성하는 40조 개 정도의 세포를 일으켜 내려면 1초에 10만 개 내지 15만 개의 세포가 생겨나야 한다. 너무나도 놀라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부인과 의사로서 과정(임신 과정)을 공부하면서 생각하게 된 우리 인생에 가장 큰 위기의 순간은 ‘착상’이라는 과정”이라며 “우리 몸엔 면역 세포가 있다. 우리 몸의 세포 유전자와 조금이라도 다른 세포가 들어와도 죽이게 되어 있다. 그런데 임신 상태가 되면 그 역할이 바뀌게 되며, 오히려 이 세포들(임신 상태에 들어온 세포)을 도와준다. 그리고 착상 상태를 완료한다”고 했다.
최 박사는 “이 착상 과정을 통해 면역세포들의 정체성이 바뀌게 되면서 들어오는 인간 최초의 생명체를 잘 보호해줄 수 있는 과정으로 바뀌는 이 모습을 보게 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통감하게 되었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의 인생이 하나의 세포에서 출발을 했지만, 놀라운 창조의 과정을 거쳐 축복받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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