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들 스스로는 그들의 정치적 발언이 어떤 상황에서 허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가 목사 73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조사해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61%의 목사들이 ‘개인적인 자리나 모임에서’에서 정치적 발언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어느 것도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이 26%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으며, ‘교인과의 자리나 모임’, ‘설교 등 공식적인 곳’은 모두 4%로 미미했다. ‘정치적 집회나 활동 참여’가 가능하다는 의견은 5%였다.
목데연은 “응답자의 대다수(87%)가 허용 안 됨 혹은 개인적인 자리까지만 가능하다는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그 외에 ‘교인과의 자리’(4%) 혹은 ‘설교의 자리에서’(4%), 더 나아가 ‘정치적 집회 참여’(5%)도 가능하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13%로 소수에 불과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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