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호의 주제를 ‘청소년부’로 정했던 「월간목회」가 4월호에선 ‘청년부’를 주제로 했다. 「월간목회」는 올해 1월호부터 7월호까지 한국교회의 ‘희망’에 관해 다룬다.
「월간목회」는 “‘청년’이 가진 독특한 힘이 있다. ‘청년’은 여전히 미숙하지만 끊임없는 도전으로 그것을 넘어설 수 있고, 현실에 안주하거나 불가능에 포기하기보다 가치 있는 일에 기꺼이 헌신함의 상징”이라며 “교회 안 청년의 부재는 공동체가 이러한 독특한 힘을 잃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모아 다시 힘을 내야 한다. 청년 사역의 위기를 말하는 요즘, 그럼에도 청년들이 모여 건강한 공동체를 이뤄가는 교회들이 있다”며 “이들의 청년 목회 이야기를 통해 우리 교회에 주시는 청년부에 관한 비전을 보다 선명하게 그려본다”고 이번 호 특집에 대해 소개했다.
「월간목회」 4월호에 실린 교회 중 한 곳인 청암교회는 서울 구도심에 위치한 76년 전통의 교회로, 이미 고령화가 진행된 상황에서 ‘청년부 부흥’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교회의 미래는 청년부에 있기에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다고.
청암교회는 ‘왜 우리 교회에는 청년들이 모이지 않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청년부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전 교회적으로 선포했다. 그리고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청년부는 10배의 성장을 이뤘다.
인터치 청년교회는 15명에서 1천2백 명으로 성장한 화양교회 내 독립교회다. 이 교회의 부흥은 새벽을 깨우며 드렸던 기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기도의 응답으로 보내주신 청년들이 말씀의 생명력을 경험하게 했고, 예배 시간을 통해 받은 은혜를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또 공동 기도문을 통해 하나의 비전을 품고, 동일한 영적 흐름으로 공동체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갔다고 「월간목회」는 전했다.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청년부는 청년교회로 독립했지만 단절이 아니라 계승과 발전을 비전으로 삼았다. 모교회의 7대 비전과 지성, 덕성, 야성, 영성이라는 네 가지 성품에 대한 강조를 계승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청년 사역을 세워갔다고 한다.
「월간목회」는 “자신의 삶을 기꺼이 헌신할 가치를 찾지 못해 목말라하고 있던 청년들에게 ‘예배와 기도’라는 핵심 사역을 중심으로 지체들의 다양한 은사와 가치들이 개발되고 발휘될 수 있는 장을 열자,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고 이 교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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