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통계청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들이 크게 느낀 사회갈등 중 '보수와 진보'는 82.9%에 달했다. 다음으로 '빈곤층과 중상층'(76.1%), '근로자와 고용주'(68.9%)이 뒤를 이었다.
26일 통계청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들이 크게 느낀 사회갈등 중 '보수와 진보'는 82.9%에 달했다. 다음으로 '빈곤층과 중상층'(76.1%), '근로자와 고용주'(68.9%)이 뒤를 이었다. ©뉴시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들이 가장 크게 느낀 사회갈등은 ‘보수와 진보’ 갈등이었다. 사회갈등 인식률은 82.9%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빈곤층과 중상층’ 갈등(76.1%), ‘근로자와 고용주’ 갈등(68.9%)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빈곤층과 중상층’, ‘종교간’ 갈등 인식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19~29세는 ‘수도권과 지방’ 갈등 인식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소득 하위계층의 주거 격차가 두드러졌다. 2022년 기준 소득 하위계층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은 10.0배로, 10년치 소득을 모아야 주택 구입이 가능한 실정이다. 반면 소득 상위계층은 6.4배에 그쳤다. 또한 월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도 하위계층은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중위·상위계층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국민 3명 중 2명은 국내여행을, 6명 중 1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문화예술·스포츠 관람률과 레저시설 이용률은 코로나19 여파에서 점차 회복 중이다. 14세 이하 아동 안전사고 사망률도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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