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와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지난 12일에 장학금 지원 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분당중앙교회는 총신대에 10억 원 이상의 ‘분당중앙청천(靑天)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년간 10억 원 이상의 장학금과 다양한 후원을 통해 기여한 데 이어 추가 지원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가을학기에는 21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학부생은 연간 350만 원, 신대원 및 TH.M/Ph.D 재학생은 연간 5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되며 약 1억 원 상당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학부생의 경우 목회자나 선교사를 지망하는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탈북자 포함)을 우선으로 선발하고, 신학대학원생 역시 외국인 유학생과 선교사 자녀, 그리고 선교지에서의 신학 교수를 지원할 수 있는 요원을 우선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장학생의 선발과 장학금 지급 등은 총신대와 분당중앙교회가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교회는 장학생 선발 등을 총괄할 운영위원 교수를 지정하고, 학교는 규정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천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 장학금을 지원하며 오피니언 리더들을 양성할 수 있었다”며 “총신대학교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씨앗을 심게 되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성규 총장은 “먼저 귀한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최종천 목사님과 분당중앙교회 장로님,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최종천 목사님께서 33년 목회의 결실로 수많은 인재를 키워주셨는데, 그 마음을 이어받아 제3세계 기독교 인재 양성을 위해 신대원과 글로벌 학생들을 잘 양성하도록 기도하며 교육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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