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전도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책무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복음 전도에 대한 자발적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정작 전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전도에는 허점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복음의 교리가 정확하고 분명히 제시되고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 최승선 목사는 사영리처럼 짧은 시간에 복음을 축약해서 전하는 용도가 아닌, 복음을 좀 더 깊이 있게 다루어 그간의 복음 전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교리를 명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
저자는 책 속에서 “교회가 베풀고자 하는 사랑은 사람의 영혼에 영향을 끼치는 사랑이다. 교회의 존재 목적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물리적인 측면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어디 까지나 사람들의 영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그 사람의 영혼이 잘 되기를 바란다. 물질적인 도움은 잠깐의 유익을 주고 말 뿐이지만, 영혼은 무한대의 차원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분이다. 하나님의 의의 기준은 빈틈이 없고 완벽하다. 하나님은 완전무결하고 흠이 없는 상태를 원하신다. 거룩하신 창조주 앞에 행위로 의롭다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전혀 소망이 없는 것일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구원을 얻는 데 필요한 것은 오직 믿음뿐이다(롬 1:16). 인간이 만든 전통, 제도, 관습을 지킴으로써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다. 경건한 행위로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종교적 가르침에 순종함으로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니다. 세상에서 선한 일을 행하며 많은 업적과 공로를 쌓아야 죄사함을 받는 것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 오직 믿음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원의 방식이다. 그렇지 않다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필요가 없었으며, 십자가에서 죽으실 이유가 없었다. 다시 말하지만, 어떠한 죄인이든 그의 모든 죄가 용서받고 구원에 이르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믿는 것 외엔 다른 대안이 없다. 이것 외에 다른 것을 말하거나 강요한다면 그것은 다른 복음이며, 그는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 아래 놓일 것이다(갈 1:8)”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자신의 종말을 깨어 준비하는 자만큼 지혜로운 사람은 없다. 이러한 면에서 하나님의 자녀는 탁월한 지혜를 가진 자들이다.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 안에 거하시면서, 항상 깨어 있을 것을 독려하신다. 죽음 후에 들어갈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게 하시며, 이 땅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재촉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는 수많은 시험과 역경과 환난을 이기고 최후의 승리를 얻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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