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대 회장에는 현 신용 회장이 연임하고, 42대 이사장에는 민김 직전 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이임한 윤우경 이사장은 “시원섭섭하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내가 드러나는 것보다 예수님이 드러나고 이웃이 드러나는 삶이길 바란다. 우리 단체만이 아니라 교계 단체가 연합할 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것을 보았다 앞으로 교계 단체가 협력하고 연합해 더욱 많은 사역들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소감과 44대 임원들께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민김 신임 이사장은 "벙어리가 되어도 찬양하며 살리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 저를 하나님의 기풍이 가득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이사장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시편 1편의 복 있는 사람이 되어 최선을 다하는 2024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말했다.
연임 소감에 나선 신용 회장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여러 이사님, 자문위원님들의 격려와 사랑이 오늘을 있게했다. 평신도 기독교 단체로서의 정체성에 걸맞은 활동과 44년의 역사에 걸맞은 인적 성장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부 감사예배에서는 OC 목사회 회장 이원석 목사와 부회장 강문수 목사의 찬양 인도로 시작했다. 연합회 부이사장 한창훈 장로의 대표기도에 이어 부회장 한성준 집사가 골로새서 1:21-29 말씀을 읽고, 소프라노 지경 교수의 특송이 있었다. 설교는 OC교협 회장 박재만 목사가 맡았다.
박재만 목사는 로드십(Lordship)이라는 제목으로 골로새서 1:21-29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1월에는 많은 단체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세워진다. 본문은 로드십(Lordship)에 대해 말하고 있다. 로드십은 각자에게 주어진 사명을 따라 일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고 말하지만 예수 믿는 사람은 죽어서 예수님 이름만 남기면 된다. 이것이 믿음이다”고 말하고 “크리스천은 하나님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고 이웃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육체의 고난을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한다. 고난은 내 안에 있는 능력이 나타나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태도가 전도회연합회 뿐만 아니라 OC교계에 있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2부 이취임식에서는 이임하는 윤우경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취임하는 민김 이사장께에게 취임패를, 2023년 OC교협 회장을 맡은 심상은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연합회 조찬기도회 장소를 제공하고, OC교계가 연합해 지역복음화에 앞장 설 수 있게 한 헌신과 수고에 감사해 패를 드린다”는 감사의 뜻이 담겼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OC한인회 조봉남 회장을 비롯해 OC교계 단체장, 영김 의원 보좌관, 남가주교협 관계자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미주 CBMC, OC지도자협회, 한미시민권자협회, OC충청향우회 등 기관과 단체에서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연합회는 올 주요행사로 6월 2일(주일) 오후 6시 은혜한인교회 본당에서 “교회연합성가제”를, 10월 14일(월) 12시에 로스코요테 컨트리클럽에서 제5회 선교사자녀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연다.
한편 연합회는 매월 첫 토요일 오전 7:30에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 모여 조찬기도회를 갖고 평신도 기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신앙회복과 올바른 기독교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OC인근지역의 평신도라면 교회나 교단을 초월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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