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기도] 평화 세상 바라보며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큰 평안이 있게 하옵소서. 장애물을 뛰어넘는 사랑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지극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겠습니다.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는 평화와 서로 하나가 됩니다.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는 하늘에서 굽어봅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을 내려 주옵소서. "분열 분쟁 사라지는 평화 세상 바라보며" 주님의 가실 길을 닦게 하옵소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목자같이 동방박사같이 메시아를 경배하게 하옵소서. 진리가 땅에서 솟아나고 의가 하늘에서 굽어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위기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찾아옵니다. 삶이 편안하고 배부를 때 마음이 교만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옵소서. 과거의 위기를 통해 통찰의 시각을 갖게 하시고, 자신이 해낸 것을 즐기고 행복하게 하옵소서. 저의 영혼을 세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사람을 세우셨습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요 14:12) 사람들을 세워주고 있는가 돌아보고, 내면을 얼마나 튼튼하게 세우고 있는가 생각하게 하옵소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번성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의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에게 삶을 풍성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사람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옵소서.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응답하십니다. 주님의 오른손을 내미셔서,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0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