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립니다. 지금 보는 세상과 하늘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처음 하늘과 땅은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약속을 따라 정의가 깃들여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벧후3:13) 죄악이 많은 세상에 살아도 저의 눈과 제 마음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곳은 예수님의 의를 힘입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죄라는 것은 생각조차 나지 않는 곳, 구원받은 성도들이 최상의 기쁨을 노래하는 곳입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에 홍수로부터 구원받은 노아의 여덟 식구가 살아남은 것처럼, 마지막 불 심판 이후에도 구원받은 사람들이 끝까지 살아 있는 곳입니다.

더러움과 죄를 버리게 하옵소서. 버리지 않으면 예수님이 경고하신 불 못에 들어갈 것입니다. 두 번 기회가 없는 영원한 심판 불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다 회개하는 데 이르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가볍게 여기다가 멸망하지 않고, 티도 없고 흠도 없는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나타나도록 힘쓰게 하옵소서. 무서운 불의 심판을 피하게 하옵소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삶 속에서 하나님을 기다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그 나라가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부인하고 방탕한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하옵소서. 새 하늘과 새 땅은 정의로운 곳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알아 더욱 풍성해지게 하옵소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삶 속에서 하나님의 날을 기다립니다. 나의 주님,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옵소서. 세상의 더러운 것에서 벗어나 다시는 거기에 말려들어 정복당하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주 예수의 강림이 가까우니 저 천국을 얻을 자 회개하라.” 세상에 죄악과 더러움은 주님이 오실 때 없어질 것입니다. 더욱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지식에서 자라나 세상의 더러움과 죄악을 넉넉히 이겨 내게 하옵소서. 저에게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 또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알아가도록 깨닫게 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7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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