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갤럽연구는 신앙과 행복 사이의 심오한 연관성과 종교가 전 세계 개인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가 보도했다.
‘신앙과 건강: 영성과 웰빙의 전 세계적 연결’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요약된 연구결과는 종교를 받아들이는 개인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웰빙을 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2012년부터 2022년 사이 실시된 이 연구는 종교적 신념을 갖고 있는 이들은 무종교인들에 비해 더 큰 긍정성을 경험하고, 사회적 지원을 늘리며, 공동체에 더 깊이 참여하는 경향이 있음을 일관되게 보여주었다. 이러한 설득력 있는 통찰력은 세계적인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종교와 영성이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조명헌다.
이 연구에서는 긍정적인 경험, 사회생활, 시민 참여, 낙관적 전망 등 응답자의 삶의 다양한 측면을 조사했다.
데이터는 주요 영역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1. 사회생활: 종교인은 77.6점으로 비종교인의 73.7점을 능가했다.
2. 긍정적인 경험: 신앙이 있는 응답자는 69점을 보고한 반면, 비종교적인 응답자는 65점을 보고했다.
3. 공동체 기초: 종교인은 59.7점을 얻었고, 비종교인은 55.6점을 받았다.
4. 낙관주의: 종교인은 49.4로 비종교계의 48.4를 약간 앞섰다.
5. 시민 참여: 종교인은 35.8로 비종교인의 31명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종교적인 개인은 부정적인 경험과 신체건강 지수에서 낮은 점수를 보고했지만, 이러한 격차는 종교성이 높은 국가에서 가장 두드러졌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문화적 맥락이 이러한 결과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지수 점수의 작은 변화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성인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사소한 차이가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긍정적 경험 지수의 미세한 차이는 종교적 소속으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를 경험하는 추가 성인 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는 변화하는 영적 관행과 환경을 반영하여 전 세계적으로 종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종교 예배의 빈도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영적 지형이 진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했다.
갤럽 여론조사 수석 편집자인 제프 존스는 이러한 진화하는 관행 속에서 웰빙에 대한 종교와 영성의 영향을 측정하는 것이 복잡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한 종교와 비종교 집단 사이의 양극화와 긴장 증가 등 종교 쇠퇴에 기여하는 사회적 요인을 조명했다. 이는 사회에서 특정 종교 집단의 지배력이 적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해당 집단 외부인들의 복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종교 자유와 표현이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이러한 역학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전 세계 지역사회의 다양한 웰빙 요구 사항을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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