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사랑하며 천국 미리 살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하나님이 구원받은 우리에게 이 땅에서 천국을 미리 사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다”며 “그것을 하나님은 성경에 써 주셨다. 성경을 보면 이걸 하라 저걸 하지 말라는 명령이 많다. 이것이 속박이나 구속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것은 천국을 미리 사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우리는 이 땅에서도 천국을 미리 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게 말은 쉬운데 막상 적용하려면 만만치 않다. 우리의 이런 연약함을 아시고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주셨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로 예수 믿어 구원받게 하셨다”며 “이것이 다가 아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우리에게 보혜사라고 소개했다. 보혜사는 영어로 헬퍼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지 말라고 한 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사랑하라이다”라며 “구원받은 우리가 여기서 미리 천국을 사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은 사랑하는 것이다. 천국을 미리 살려면 사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안다. 사랑해야 자유롭고 사랑해야 맘 편하고 사랑해야 삶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것을 성경을 통해 배웠고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성경은 천국을 미리 살려면 사랑하라고 하며 그 대상도 일러줬다”고 했다.
조현삼 목사는 “천국을 미리 살기 위해 우리가 사랑해야 할 대상은 가족, 이웃, 원수”라며 “가족과 이웃은 별도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원수는 나와 사이가 틀어진 사람이다. 원수는 가족도 될 수 있고 이웃도 될 수 있다. 가족도 관계가 틀어지면 원수”라고 했다.
이어 “가족, 이웃, 원수. 사람 가운데 이 카테고리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가족 외로 나와 관계가 좋거나 아직 관계를 맺지 않은 사람은 다 이웃”이라며 “누구든 나와 관계가 틀어진 사람은 원수이다. 가족, 이웃,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천국을 미리 살기 위해 우리가 사랑해야 할 대상이 사람이면 다라는 것”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사랑할 사람과 미워할 사람을 구분해 사랑할 사람은 사랑하고 미워할 사람은 미워하라고 하면, 좋았을 것 같은데 하나님은 사람이면 다 사랑하라고 하신다”고 했다.
아울러 “얄미운 사람이 있다. 얄미운 당신이란 말도 있다. 얄미운 지인 사랑이 어렵다”며 “그가 한 일과 산 삶을 알아 그럴 수 있다. 얄미운 사람은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이 성경에 없으니, 그래도 그를 사랑해야한다. 천국을 미리 살기 위해 말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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