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부모의 역할 모델이 되도록 선택되었다. 그러나 도대체 자기 아들 이스마엘을 그 생모인 하갈과 함께 광야로 내쫓아 거의 죽게 만든 사람이 어떻게 모범적인 아버지로 여겨질 수 있을까? 그리고 자기 아들 이삭을 기꺼이 제물로 바치려던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후손들을 위한 본보기가 될 수 있을까? 야곱은 모차르트가 아니라 베토벤이었다. 그의 삶은 투쟁의 연속이었다. 그에게 쉬운 일은 없었다. 그는 족장들 가운데 유일하게 선택받기 위해 선택한(chose to be chosen) 사람이었다. 사랑은 열정, 감정, 고조된 상태, 절정의 경험이다. 그러나 감정 상태는 영원히 보장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법, 의식, 행동의 습관들이 필요하다. 의식(ritual)은 사랑을 살아 있게 하는 틀이다.
랍비 조너선 색스 – 오경의 평화 강론
옛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언약은 작은 씨앗과 같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줄기와 잎이 무성해지고 마지막에는 큰 열매를 맺습니다. 생육, 번성, 땅에 충만하며,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아담에게 주신 명령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에덴동산은 인간의 범죄로 차단되었지만, 여자의 후손을 통하여 새로운 성소가 약속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새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오셨고, 지금도 새 언약은 완성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재림으로 새 언약이 완성됩니다. 이미 임한 그 나라는 완성을 향해 전진합니다. 완성을 향하여 전진하는 동안 대격변이 일어납니다. 가나안 땅 대신에 성령님께서 내주하시는 교회가 등장하고, 옛 법이 성령의 법으로 변화되어 완성됩니다. 예루살렘과 성전은 사라지고 오직 참 성전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예수님의 초림에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는 대격변을 지나 예수님의 재림 때 완성됩니다. 그 나라에 대한 가르침이 신약의 핵심 주제입니다.
강현복 – 폐허 위에 세워지는 빛나는 하늘나라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아 세상의 본이 되어야 하고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기쁨으로 섬기는 사회의 건강한 공동체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소망교회는 ‘복음의 생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성령의 교회’를 추구한다. 우리의 예배는 중단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제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목회 방향을 다양하게 연구할 의미 있는 시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2020년 3월 1일 주일 예배를, 사상 첫 온라인예배로 드리고 온라인으로 입금된 주일 헌금 전액을 코로나19 감염병의 피해가 가장 큰 대구 경북지역에 기부하면 좋겠다는 안건을 담임목사님께서 주셔서 당회원 모두 동의, 결의하여 주일 헌금 전액을 대구 경북지역에 기부하였다...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이 땅에 사랑을 흘려보내는 절실한 마음을 담아 우리는 조금씩 회복해 가기 시작했다.
김경진 – 소망교회 코로나19 대응백서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