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목회
한국군목회 전북지회 설립식 및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군목회

한국군목회(이사장 이윤희 목사)가 22일 전북지회 설립식 및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설립식에서 이사장 이윤희 목사는 “지회설립은 한국군목회 정관 1장 총칙 2조에 근거했다”며 “예비역 군목들 2,400여 명이 있는데, 각계의 지도자 및 전문가로서 일하는 많은 인재들이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많은 전현직 신학대 총장들 및 전현직 총회장들이 군목 출신들”이라며 “이에 예비역 군목들의 네트워크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MZ세대 장병들의 군선교에도 긍정적인 기능을 할 것”이라고 했다.

개회기도는 안창렬 목사(예장 통합, 해군 예비역 소령)가 했다. 이사장 이윤희목 사는 김형섭 목사(예비역 중령, 성실교회 담임)에게 위촉장을 전했으며, 전북지회에서는 이날 강남웅 목사(기성, 군종 54기)를 지회 총무로 선임됐다.

김형섭 목사는 취임인사에서 “지금까지 전역 후 교회에서 오랫동안 사역 하는 중에 군목이었다는 자부심이 항상 있었고, 교인들도 ‘목사님은 아직도 군목의 그 기풍이 남아 있다’라고 평하는 것을 듣게 된다”며, “아직도 군목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번 지회설립과 같이 예비역 군목들이 함께 하는 그 자체가 큰 힘이 되며 후배 군목들을 지원하는 그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군목회
한국군목회 이사장 이윤희 목사(왼쪽)가 전북지회장인 김형섭 목사(오른쪽)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군목회

이어 지회장 김형섭 목사가 인도로 진행된 설립감사예배에서는 박기영 목사(예비역 중령, 현 성결대학교 교양학부 학장)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설교는 이사장 이윤희 목사가 시편 133편 1~3절을 본문으로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군대라는 현장에서 특별한 군선교를 한 공통분모를 갖고 있는 예비역 군목들이기에 어떤 관계 보다도 친밀성을 가질 수 있다”며 “형제로서 함께 할 때에 큰 일을 할 뿐만 아니라 향기를 발하는 그런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주님의 형제로서 연합하는 일’인 지회에 참여하는 일에 함께 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종표 목사(군선교연합회 전북지회총무)는 축사를 통해 “군대에서 신앙을 갖게 되었고, 어려운 군환경에서 군종병의 사명을 받아 전역 후 신학대학을 마치고 지금까지 군선교 사역을 해왔다”며 “이런 지회설립으로서 하나가 되는 것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웅 목사(기장, 군종 28기)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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