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매일 아침 말씀을 읽고, 마음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말씀을 저버리지 말고, 진리를 목에 걸고 마음속 깊이 새겨 두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고 귀히 여김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지혜가 있고, 능력이 있고, 풍성한 인생을 거두는 복이 있습니다. 고난을 이겨내고 끝까지 남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삶을 실천하여 복음의 능력을 얻고,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저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사람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을 믿어 기쁨이 있고 평강이 있습니다. 마음의 길을 넓히어 주옵소서. 주님께서 저의 오른쪽에 계시니, 이 즐거움이 영원토록 이어질 것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는 생을 살게 하옵소서. 결단코 속이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둡니다. 진리가 없으면 방황하고, 죄를 짓습니다. 진리를 떠나면 세상의 것들에 매여서 자유가 없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비웃고, 조롱하고, 경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비웃고 진리를 따르지 못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실 때 사탄이 바리새인들 속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듣고 비웃었습니다. “나의 믿음 약할 때 주가 붙드네. 마귀 나를 꾀일 때 주가 붙드네.” 다윗은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고백했습니다.

한결같은 사랑과 신실하심으로, 저를 늘 지켜 주옵소서. 육신이 되신 그 말씀이 우리 가운데 계시옵소서. 안에 계신 그 영광을 뵙게 하옵소서. 말씀에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합니다.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지쳐서 넘어지지 아니하면, 때가 이를 때에 거두게 될 것입니다.”(갈6:9) 삶의 태도가 구별되게 하옵소서. 좌우를 보지 않고 늘 주님의 마음을 바라보고 살아 저의 믿음이 예수님을 닮게 하옵소서. 저의 삶이 아름다워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믿음이 예수님을 닮고 제 삶이 아름다우면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이 시작됩니다. 내 속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성령님께서 의와 화평을 심어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7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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