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과일 하나가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햇빛을 주셨고, 바람과 이른 비, 늦은 비를 주셨습니다. 농부가 땀 흘려 가꾸는 수고를 하였습니다.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어, 해가 돋는 데서부터 해지는 데까지, 온 세상을 불러 모으신다. 더없이 아름다운 시온으로부터 하나님께서 눈부시게 나타나신다.”(시50:1)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재난의 날에 하나님을 부르겠습니다. 저를 구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을 알아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영과 진리로 예배드립니다. 영혼을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경배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감사하며 살지 않았습니다.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경건하다고 자신을 속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됩니다. 나의 가는 길이 왜 이렇게 불편하냐고 불평합니다. 자신의 삶을 원망하고, 마음에 분노가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때마다 감사하게 하옵소서. 지금 감사하겠습니다. 매일 감사하겠습니다. 인생의 지극히 작은 것들까지도 모두 선물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 선물에 제대로 대하는 방법이 감사임을 알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진리를 몸으로 실행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몸으로 실천하여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로 찬양합니다. “다 감사드리세. 온 맘을 주께 바쳐. 그 섭리 놀라워. 온 세상 기뻐하네.” 제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드리게 하옵소서. 어려움을 당했을 때 더 감사하게 하옵소서. 고난 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주님의 위로가 넘치기 때문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편에 서서 일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떡을 주면서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감사하고, 떼어 주는 사람에게 기적이 있고, 그리스도의 향내가 납니다. 감사하게 하옵소서. 기쁨이 있게 하옵소서. 감사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퍼져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6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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