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도심리상담협회
한국애도심리상담협회의 협회장 윤득형 감신대 교수.(오른쪽) ©협회 운영위원 웹페이지

‘애도상담’이란, 가까운 친족의 사별 내지는 상실을 경험한 사람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적응할 수 있게 돕는 일이다.

28일 한국애도심리상담협회(협회장 윤득형 교수)가 28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관련 교육을 9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한국애도심리상담협회의 목적은 애도상담과 죽음교육을 연구, 교육, 보급 발전시킴으로서 건강한 애도 문화와 웰다잉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개인 및 집단의 슬픔을 치유하는 것에 있다. 국내외 유관단체와 교륙하고 협력하여, 회원들의 유대감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에 목적이 있다.

협회는 오는 9월 4일부터 ‘제1기 웰다잉 교육 기본과정’을 매주 월요일 진행하며, 9월 5일부터 ‘제1기 애도심리상담사 기본과정’을 매주 화요일 개설한다.

애도협회의 협회장을 맡은 윤득형 교수(감신대)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도상담 교육을 개설해 애도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윤 협회장은 각당복지재단 ‘애도심리상담센터’에서 사역했으며, ‘슬픔학 개론’과 ‘죽음의 품격’ 등을 집필하고 ‘좋은 애도’를 뜻하는 ‘굿모닝(Good Mourning)’과 ‘애도 수업’, ‘애도의 여정에 동반하기’, ‘삶과 죽음의 메타포, 꿈’ 등을 번역했다.

‘웰다잉 교육 기본과정’에는 ‘죽음교육의 인문학적 고찰’, ‘생애주기별 죽음교육’, ‘그림책으로 보는 죽음교육’, ‘의학과 죽음의 생명윤리’, ‘중노년기의 삶과 죽음이해’ 등이 외 다양한 주제가 있다.

‘애도심리상담사 기본과정’에는 ‘상실과 애도이해’, ‘현대 애도상담 이론과 흐름’, ‘위로를 위한 상담의 원리’, ‘아이들의 죽음 이해와 슬픔’, ‘부모의 슬픔과 치유’ 등 여러 관련 주제가 있다.

협회는 향후 ‘반려동물을 위한 애도상담교육’도 준비 중이다. 이들은 매년 학술대회, 세미나, 애도캠프를 열어 교육생과 상담사를 지원하고 개인·가족·집단상담을 통해 내담자들의 슬픔에 동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외부 기관 교육 지원 및 출판 등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애도상담’은 상실 경험자가 상실 후 겪는 당연한 슬픔을 표현하도록 돕고 위로하며, 애도의 과정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여 일상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다. 특히 소중한 대상의 죽음으로 인한 사별애도를 건강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사별 후 겪는 정서적이고 신체적 반응들을 사별대상자와 함께 해결해가도록 돕는 것이 ‘애도상담’이다. ‘한국애도심리상담협회는 상실을 경험한 이를 영적,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 등 통합적인 관점으로 이해하고 돕고자 하기에 ‘전인적 애도상담’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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