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목사는 “우리는 우리의 행위로 구원받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렇다. 행위로 구원받지 않는다.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가 구원을 받으면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구원을 받고도 구원에 관심이 없거나 그것과 상관없는 사람과 동일하게 살 순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의 행위가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진 않지만 구원받은 사람의 행위, 삶의 일상의 행위는 달라지게 마련”이라고 했다.
조 목사는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행 26:20) 이 메시지가 바울이 목이 터져라고 외쳤던 것”이라며 “회개는 태도에 관한 문제다. 세상을 향해 서 있는 우리의 마음의 태도를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게 회개다. 그렇게 마음을 돌이키면 그 마음에 합당한 행동이 따르게 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모든 일은 마음에서 먼저 일어나는 것이다. 마음에서 먼저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니 마음을 돌이키면 그에 합당한 열매가 맺힐 것이다. 회개에 합당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가복음 3장 8절의 전반부, 곧 “그러므로 회개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말하지 말라”는 말씀을 인용했다.
조 목사는 “회개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장 첫 출발점이다. 회개가 일어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다녀도 무슨 변화가 없는 이유는 회개가 없기 때문이다. 회개는 180도 방향이 바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걸 좋다 하다가 이걸 좋지 않게 여기게 된 것, 이걸 가치 있다고 여기다가 이걸 가치 없게 여기는 것, 이걸 깨닫는 것이다. 그래서 가치 있다고 여기면서 쥐고 있던 것들을 다 놓을 수밖에 없는 것, 그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라고 했다.
조 목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먼저 성경이 열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판에 새겨져야 한다. 성경에 눈이 열려서 우리 마음판에 새겨지면 우리가 성경을 깨닫게 되고 그러면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항상 동행하는 그런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영원한 생명이다. 이 생명을 받으면 영원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집착과 욕심과 탐욕이 사라지게 되어 있다. 그게 구원받은 것”이라며 “그게 진리 안에서 자유하는 삶이다. 그렇게 살아가는 삶은 저절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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