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영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이 정확히 어떻게 일어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데인 오틀런드 목사(일리노이주 네이퍼빌장로교회 담임)는 본 도서에서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저자는 “성화의 핵심은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와의 교제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깊이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로 영혼을 가득 채우는 것 없이는 성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알리고자 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우리가 죄를 떨쳐내지 못하는 공통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에 관한 축소된 관념 때문이다. 물론, 우리의 기독론은 비정통이 아닌 정통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와서 우리는 절대로 살 수 없는 삶을 살다가 우리가 받아야 할 죽음의 형벌을 대신 당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믿고, 고대의 신조에 따라 그분이 참 하나님이요 참 인간이시라고 고백한다. 우리의 교리는 비정통이 아니다. 그러나 그 모든 교리적인 정확성에도 불구하고, 길들여진 관념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속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이 형편없이 작아지고 말았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지 못하면 변화될 수 없다. 특히 예수님이 지극히 온유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일평생 그분의 온유하심 속으로 더 깊이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의 참모습을 발견하지 못하면 남는 대안은 오직 하나, 곧 쳇바퀴를 굴리는 삶으로 되돌아가서 최선을 다해 예수님을 존중하고 따르려고 노력하며, 우리가 실패할 때마다 그분의 은혜와 자비의 비축량이 조금씩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면서 은혜가 다 소진되기 전까지 일평생 힘써 달리다가 죽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성경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죄는 오히려 은혜의 비축량을 더욱 늘린다. 죄가 넘치는 곳에 은혜는 더욱 넘친다. 우리가 가장 큰 수치심과 후회를 느끼는 그곳에 예수님의 마음이 머무르며 절대로 떠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령께서는 어떻게 그리스도인들 안에서 내적 변화를 이루실까? 신약성경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을 일깨워 우리를 변화시키신다고 대답한다. 삼위일체 하나님 가운데 세 번째 위격이신 성령께서는 두 번째 위격이신 성자를 부각시키는 사역을 행하신다”고 했다.
한편, 데인 오틀런드 목사는 미국 휘튼칼리지에서 신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는 복음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죄인을 향해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전하는 바로 그 예수님’을 설교와 글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가 몰랐던 예수>, <온유하고 겸손하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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