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명성교회 탁신철 목사가 20일 주일예배에서 ‘캄캄한 밤에 오히려 불빛이 환합니다’(로마서 10:24,시편 26:1-2)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탁신철 목사는 “로마서 10장 13절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 구원을 얻는다’라며 밝히 미담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사랑의 미담을 어떤 사람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들이 누구겠습니까? 1절에 보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굉장히 열심히 있고 또 섬기는 그런 역사를 지닌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그런 하나님의 미담인 예수 그리스도를 추문으로 여겼다. 좋지 않은 소문, 추한 소문 별로 마음에 두고 싶지 않은 그런 내용으로 여겼다는 것이다. 사실 그들에게는 사연이 있었다”고 했다.
탁 목사는 “그들은 만일 오늘 본문 말씀이 담고 있는 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자신들의 역사가 너무 아까웠다. 또, 자기들이 지금 믿고 있는 그 열심의 태도, 그런 것에 본전이 생각 나는 것이다. 만일 예수 그리스도 그분으로 다 된다. 오늘 본문 말씀으로 치자면 4절에 '율법에 마침이 되신다. 그분이 그리스도이시다.' 그렇게 하면 본인들이 안식일을 지키고 본인들이 열심히 약 300개가 넘는, 그리고 거기에는 하나하나가 또 새끼를 쳐서 엄청 많은 율법 그렇게 지키기를 노력하는데 그것이 아까워서 어떻게 하냐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들의 신앙생활이 너무 쉬워져서 정답 같지 않다. 이렇게 여겨지게 되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로마서 10장 4절에 나오듯이 율법의 마침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사실을 정말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왜냐하면 로마서 10장 2절에도 3절에도 나와 있듯이 하나님께 열심히 있었다. 그리고 자기가 생각하는 그 열심의 방법 열심의 모양대로 나아가면 하나님이 나를 향하여 ‘박수 치신다’, ‘합당한 점수를 주신다’, 이렇게 생각했던 것이다.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닌데, 하나님 편에서 보면 그거 정답이 아닌 것을 정답이라고 붙들려고 하는 그들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우리도 객관적으로 보면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을 금방 알 수 있겠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그래도 제법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라 자부한다. 그러니까 주일 성수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혹시 오늘 본문에 나와 있는 사람들처럼 우리 나름의 정답과 답안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면서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고 했다.
탁신철 목사는 “우리의 현실과 이스라엘 백성의 상황은 다르지만, 그러나 본질은 똑같다. 그의 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은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했다. 우리도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문제일 수 있다. 왜? 하나님의 말씀에 하나님께 집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실이 너무 분주하다. 할 일도 많고, 봐야 할 책도 많으며, 읽을거리도 산적해 있다. 가정의 일, 직장의 일, 학교의 일, 교회 일, 참 많다. 그러다 보니까 산만해진다”고 했다.
이어 “정작 하나님께서 ‘야, 정답 이거야’라고 말씀하신 그 정답 예수 그리스도를 실제로 놓쳤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신앙생활에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 보실 때, 올백을 맞고 거기에서 나타나는 기쁨 감사 감격으로 넉넉한 은혜의 신앙생활을 해야 되는데 그게 아닌 것에 전전긍긍하게 되고, ‘야! 내가 이건 못했네’, ‘저거 놓쳤네’ 이러면서 어찌보면 하나님 보실 때 답답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