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팬데믹 시대, 4차 산업혁명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인공지능’이라면, 영적 판도를 바꾸는 것은 ‘영적 리셋을 통한 참된 교회와 크리스천의 본질 회복과 성경적 부흥’이라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 혁명의 도전에 응전하기 위해 열가지 영적 혁명이 일어나도록 한국교회와 설교자들은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박현신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제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시대를 더욱 가속화시키며 사회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명 등을 급속하게 받아들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19 기간 국민의 70퍼센트가 제4차 산업혁명을 생활 속에서 채감하고 있을 정도이며, ‘제4차 산업혁명’하면 떠오르는 현상 이미지는 2020년에 인공지능, 데이터, 로봇 등이었고, 2021년은 메타버스, 플랫폼, 헬스케어, 경제 등이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을 계기로 한국 사회 안에 새로운 메가트렌드의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으며, 최근 챗GPT의 열풍을 통해 인공지능 혁명이 실생활 안에서 시작되고 있다. 일부 학자는 이러한 제4차 산업혁명의 본격적인 티핑 포인트가 시작됨으로 사회 전 분야에 ‘빅뱅 파괴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대한민국 운명과 미래를 바꾸는 핵심 키워드라고까지 주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 글로벌 문명 사회의 새로운 ‘문화적 르네상스’를 도래하게 할 수도 있는 제4차 산업혁명, AI 시대의 거대한 도전의 파도 앞에서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 전반의 급격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층적인 이해와 보편적인 담론의 부족함을 인식하면서, 한국 사회와 교회는 미래에 대한 공동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포괄적인 분석과 대안적 모색이 필요하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교회는 제4차 산업혁명에 관해 무조건 배척하거나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양극단을 배격해야 하며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입체적인 인문학적 이해와 학자들의 성찰에 대한 기독교적 조망과 객관적인 평가가 더욱 다각도로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인문학적 성찰이 공통으로 제기하고 있는 문제와 핵심 이슈들에 관해 기독교 실천신학의 관점에서 조망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와 제4차 산업혁명 폭풍의 과도 속에서 진리의 등대와 사명의 나침반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역설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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