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다가온 AI 시대를 맞아 변화의 파도를 적극적으로 탈 수 있는 기독대안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육 과정이 개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주안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최하고, ㈔전인교육공동체가 주관하는 ‘기독대안학교 교사연수&양성과정’은 ‘AI시대, 기독대안학교를 준비한다’라는 주제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주안대학원대학교 2층 강당 및 4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주안대학원대학교 유근재 총장과 ㈔전인교육공동체 조형래 대표는 “전통적인 기독교 가치와 정신이 무너지면서 공교육에서 기독교 정신은 이미 종교편향으로 치부되고, 오히려 기독교 가치가 역차별당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일수록 우리 교회와 기독교는 더욱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교육하는 학교와 교회, 가정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필요한 기독대안학교 교사를 선제적으로 준비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올해 처음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현 기독대안학교 교사들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 재교육과 교과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 과정 수료 시 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을 수여하여 공적 자격을 부여한다. 또 기독대안학교 교사를 희망하는 성도들이 사명을 재확인하고, 기독대안학교 설립을 계획하는 교회나 목회자에게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구체적인 강의는 박상진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가 ‘기독학교의 역사와 존재의 이유’(영상), 류현모 서울대 의대 교수의 ‘성경적 세계관으로 가르치기’, 조형래 전인기독학교 교장의 ‘전인교육이란 무엇인가?’, 안종배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의 ‘인공 지능 시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이승병 주안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주안대학원대학교 교수)의 ‘Z세대를 이해해야 답이 나온다’, 박한나 주안대학원대학교 교수의 ‘하나님 관점으로 인생대본 다시쓰기: 스키마치료의 교육현장 활용’, 이종필 킹덤처치연구소 대표의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는 교육과 교사의 영성’ 등이다. 첫날 개회예배는 주승중 주안장로교회 위임목사, 마지막 날 수료식 및 폐회예배는 유근재 주안대학원대학교 총장이 각각 말씀을 전한다.
주안대학원대학교 이승병 평생교육원장은 “매년 한 차례 이 과정을 진행하여, 가까운 시일 내 주안대학원대학교 정규과정이 될 수 있도록 초석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심화 과정도 향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며, 모집 대상은 현재 기독대안학교 교사를 중심으로 장래 기독대안학교 교사를 희망하는 사람, 기독대안학교에 관심 있는 목회자나 신학생, 기독대안학교 학부모 및 예비 학부모, 교회학교 교사 및 사역자와 미래 기독교 교육에 관심 있는 성도다. 숙박(개별 숙소는 비용 별도)을 포함한 등록비는 20만 원.(문의 전인교육공동체 전웅 목사 010-9158-0675, 주안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최영환 간사 010-990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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