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인터내셔널(실로암)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2023-2025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 교육 접근성 향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탄자니아 점자교과서 제작을 위한 현지 수학과학점자교육과 탄자니아 지역사회의 시각장애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사업은 탄자니아 교육과학기술부(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 산하 탄자니아교육원(Tanzania Institute of Education, TIE) 및 탄자니아 시각장애인협회 모시지회(Tanzania League of the Blind Moshi branch, TLBM)과 협력해 진행됐다.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점자출판시설 제작 역량 향상, 시각장애대학생 정보화 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지원한다.
탄자니아 점자출판시설 제작 역량 교육은 탄자니아브레일프레스(Tanzania Braille Press, TBP) 소속 점역·교정사 9명이 참석하여 수학과학점자교과서 제작방법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향후 자체적으로 점자교과서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실로암 측은 밝혔다.
또한 탄자니아 내 통합학교를 포함한 중등학교 6곳을 방문하여 약 4,000여 명의 장애‧비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3년 하반기까지 총 12개교의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를 돕고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한 노력이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탄자니아 점자교과서 제작 및 시설 강화를 위한 기자재 기증식이 지난 14일에 진행됐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탄자니아 점자출판시설(TBP)의 점자교과서 자체 제작·보급을 위한 점자프린터, 입체복사기 등 총 252,000,000탄자니아 실링(한화 약 1억 3천만 원) 규모의 기자재 기증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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