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탄소중립의 미래
도서 「기독교와 탄소중립의 미래」

기후변화 문제는 바로 지금 일어나는 긴박한 문제다. 기후변화는 이미 지구에 엄청난 이변과 재난을 가져왔다. 기후위기는 미래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이 세대의 문제다. 기후변화는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선 가뭄과 홍수, 불볕더위와 한파로 가난한 사람들을 괴롭힌다. 우리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난과 사고로 희생되는 사람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지, 분노한 지구가 인류를 징벌하는 순간을 피하기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구름과 바람에 사죄하기 위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 기후위기에 직면하여 사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지구 생명 전체의 멸종이라기보다는 우리 자신, 곧 인류의 멸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의 구원과 자연의 구원이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아담은 자연에 이름을 붙여줌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긴밀한 관계에 놓여 있음을 상기시킨다.

사이토 고헤이 외 9명 – 기독교와 탄소중립의 미래

받는 삶에서 나누는 삶으로
도서 「받는 삶에서 나누는 삶으로」

나의 삶을 돌아보니 참으로 많은 것들을 받았다. 사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벌거벗은 몸으로 이 세상에 와서 인생 초반에는 모든 것을 받으며 산다. 그런데 어느 날 나는 그 모든 것을 평생 움켜쥐고만 있는 것은 합당치 않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내가 가진 것을 모두 남에게 줄 수는 없지만 부분적이나마 나의 것을 이웃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성경 말씀이 생각난 것이다. 나는 가진 것이 없이 거의 빈손으로 결혼했지만 지혜롭고 믿음 좋은 아내를 만나서 나의 삶이 완전히 새로워졌다. 대부분의 전도자의 삶이 그러하듯이 경제적으로 팍팍한 삶이었지만 한 번도 불평하거나 찡그린 얼굴 없이 두 아들을 잘 키우며 쉽지 않은 길을 동행해 준 아내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귀한 선물이다.

박광철 – 받는 삶에서 나누는 삶으로

마주 서니 좋아서
도서 「마주 서니 좋아서」

마주 서니 좋아서 나 깨어있는 줄 알고 살아온 삶 보아서 나 있는 줄 아옵니다. 좋은 건 따라가되 싫은 건 안 보도록 하옵소서. 좋고 싫음 뒤바뀜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삶 마침내 알게 되기를. 자기가 하는 말에 저 스스로 느끼고 제 소리에 자기가 깨어나니 하늘이 주신 참 말씀이로다! 외마디 말씀 홀로 내는 소리 끝이 사람 울리니 무릎 아니 꿇을 수 없네! 참 말씀은 사람과 하늘을 하나되게 다스리니 말씀이 그를 되게 하였도다! 우리가 우물우물 하는데 이제는 우리 더욱 잘들 해보자. 이제부터 함께 힘써 인젤랑은 따로따로 바로 하자. 인젠 난 몰라 난 몰라 뭐가 뭐지 아이구! 우리가 우물우물 하는데 이제는 우리 더욱 잘들 해보자. 이제부터 함께 힘써 인젤랑은 따로따로 바로 하자. 이제 난 살림 손 놨다. 옳게 바로 선 나는 뚜렷이 올라갈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메아리소리. 녹음으로 전하고 앵무새 닭 개 사람들도 한 소리 하네. 제마다 말씀 씀이오. 또 다 소리 베낌인가? 마음 먹던 뜻도 아닌데 소리내기에 앞서 위로부터 내려온 말씀 우리 안에 충만하네.

류영모 – 마주 서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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