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松巖) 권태진
시인 / 군포제일교회 담임목사 / (사) 성민원 이사장
봄 지나 산악 푸른 옷 입고
산새들 노래
꽃들의 합창
나뭇잎 춤추는 때
침략의 마수 통곡의 현장
한탄강도 한강도 눈물강
나라 위해 산화한
국립묘지 영령들을 위로하자
개발과 성장 세월에 밀려
흔적조차 사라져도
6.25를 겪은 이들
가슴에 박힌 전쟁의 파편
아픔은 매년 도진다
짝사랑 비추는 햇빛 뒤 그늘
속속들이 냉기되니
애국자의 서운함 누가 알리요
은혜입은 대한의 자녀
더 이상 동족상잔의 비극 없도록
굳건히 나라 지키고
그날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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