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은혜
©도서 「일과 은혜」

‘월급 말고 내가 하는 일에 다른 어떤 목적아 있을까?’ 궁극적으로 직장에서 일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회사나 상사, 심지어 가족의 필요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일한다. 이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의 수고와 노동에 미소 지으시고, 땀을 소중히 여기시며 하나님을 공정하는 모든 노력을 아시는 은혜로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채플 목사(일리노이주 그레이스장로교회 원로목사, 저자)는 ‘모든 일을 이루고 악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의 마음에서 흘러나온다. 하나님은 일터에서 그분의 은혜를 알고 드러낼 수 있도록 우리에게 말씀으로 그 은혜를 보여주신다’는 메시지를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우리 행동에, 우리 제품에,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그분의 목적들을 위해 하는 희생에 우리 믿음이 확실히 드러나는 것, 그것이 우리의 부르심이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쉬운 곳이든 어려운 곳이든, 편한 사람과든 까다로운 사람과든, 그분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반응이야말로 우리가 그분을 공경할 동기와 능력을 준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그리스도를 위해서 한다. 그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서 가장 큰 즐거움과 가장 깊은 만족을 얻는다”고 했다.

이어 “대다수 사람은 기업에서 성공의 표시는 주주 가치의 극대화라고 말할 것이다. 학계에서는 학생의 높은 성취도, 예술계에서는 장기적인 인지도가 성공의 표시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세상과 직장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드러내는 것이 당신의 목표라면, 당신의 성공 기준은 예수님의 이름을 얼마나 잘 퍼뜨렸느냐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은 분명한 사실은, 그리스도를 위하는 사람들은 악에 맞서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것이 불가피하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분명한 사실은, 직장 생활의 문제점이나 직업상의 시련이 반드시 그리스도인이 무슨 일을 잘못했거나 하나님이 실패하셨다는 표시는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 살고 있고 악은 우리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박해와 시험과 비극을 만날 것이다. 예수님께 그런 일이 생겼다면, 그 길을 따르길 원하는 우리에게도 당연히 그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하나님의 목적에 헌신하는 데서 비롯된 진정한 분주함도 있다. 그러나 그분을 배제한다면 헌신이 아니다. 성경적으로 균형 잡힌 삶은 하나님께 언제나 열려 있다. 건강하지 못한 분주함은 하나님께 시간을 내어 드리지 못한다. 이런 생각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성경적으로 균형 잡힌 분주함이라면, 하나님께 기도로 말씀드릴 시간이 늘 있어야 한다. 아니면, 적어도 중요한 대화가 오갈 전화를 받기 전에, 회의 자료를 만들기 전에, 동료와 대화하기 전에 도움을 요청하는 화살기도라도 드려야 한다”고 했다.

한편, 브라이언 채플 목사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이자 신학자 중 한 명으로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와 리폼드신학대학원에서 실천신학을 가르쳤다.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에 소재한 그레이스장로교회의 원로목사이자 커버넌트신학교 명예총장으로 있으며, 낙스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을 가르치고 있다. 특유의 리더십으로 미국 장로교(PCA)에서 여러 가지 국내외 협력 사역을 주도하고 있으며, 수많은 집회와 세미나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은혜가 이끄는 삶>, <불의한 시대 순결한 정의>, <그리스도 중심 설교 이렇게 하라>, <그리스도 중심적 예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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