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 창립연주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이 사랑의교회 창립 45주년 기념 및 창립연주회를 갖는다.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상임감독 김홍식, Korean Christian Philharmonic, 이하 KCP)이 사랑의 교회 45주년을 기념하여 ‘2023 KCP 창단연주회’를 6월 1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KCP는 크리스천 음악인을 후원하는 개인 기업인들의 메세나(Mecenat)정신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크리스천 문화사역 공동체이다. 2022년 6월 창단하였으며 2023년 창립 45주년을 맞는 사랑의 교회를 베이스로 코리안 크리스천 필하모닉은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협력 오케스트라로 새롭게 출발했다.

KCP는 “최상의 연주를 통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 글로벌시대에 세계선교의 복음적문화적 교류에 앞장서 K-Culture가 K-부흥으로 이어지고 통일 대한민국을 꿈꾸며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음악군병으로 달려가기를 꿈꾸고 있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김홍식 상임감독이 지휘로 이끌며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오르가니스트 최규미 등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위촉된 조성원 작곡가의 ‘코리안 랩소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커클랜드 편곡: 주 예수 이름 높이어 팡파레’, ‘카미유 생상스: 교향곡 제 3번 오르간’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 참영한 조성원 위촉 작곡가는 그녀가 만든 ‘코리안 랩소디’에 대해 “KCP의 위대한 탄생과 앞으로 펼쳐질 사역을 기대하며 이 단체의 성격이나 상명들을 어떻게 이 한곡에 담아 표현할 수 없을까 수없이 기도하며 작곡됐다”고 했다.

이어 “시작 부분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듯 KCP도 창조하셨음을 선포하는 태동과 위엄을 표현하였으며 창조주가 그 후에 안식하셨듯이 곧이어 고요하고 차분한 가운데 찬송가의 선율이 나온다”며 “바로 이 단체의 궁극적 목표인 천상의 예배를 이 땅에 재현하는 것을 꿈꾸며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주 예수 얼굴 영광이 해같이 빚나네’를 노래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 후에 아름다운 현악위주의 섹션이 나오며 찬양 아리랑으로 연결시켜준다. 우리나라의 대표 민속노래인 아리랑이 더 이상 우리 백성의 한과 아픔만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만나 성숙과 찬양으로 성숙과 찬양으로 승화되어진 거룩한 노래임을 선포하는 것”이라며 “이제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 곡이 작곡되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공연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조성원 – 코리안 랩소디
Korean Rhapsody of Karice

멘델스존 –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Concerto for Violin & Orchestra in e minor

커클랜드 편곡 - ‘주 예수 이름 높이어’ 팡파레

카미유 생상스 – 교향곡 제 3번 ‘오르간’
Symphony no 3, in C minor Op 78 ‘Organ’

                제 1악장: 제 1부 Adagio – Allegro moderato
          제 2부 Poco Adagio

                제 2 악장: 제 1부 Allegro moderato – Presto
                   제 2부 Mestoso - Allegro

 

출연 예술가들의 약력...

김홍식 감독은 부천필, 코리안 심포니, 폴란드 비에냐프스키필 등 국내외 400여 회의 콘서트를 지휘했으며 예술의 전당 첫 번째 제작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전국 순회공연 지휘 및 드뷔시의 오페라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한국의 초연 지휘, ‘라보에’, ‘마술피리’, ‘리골렛토’ 등 20여 편의 오페라를 지휘했다. 2009년 예술의 전당에서 지휘한 로시니의 오페라 ‘모세’는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을 수상했다. 2010년부터 8년간 예술의 전당 주최 ‘가곡의 밤’ 음악감독 및 지휘로 한국 가곡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2001-2003년 예술의 전당 음악예술 감독, 1998년부터 2019년까지 한서대학교 예술학부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31년간 사랑의 교회 호산나찬양대와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2022녅부터 코리안 크리스천필하모닉 초대 상임지휘자로 임명됐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15세에 매 5년마다 열리는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쿨에서 최초의 한국인으로 콩쿨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로 2등 입상과 함께 음악평론가상, 폴란드 방송 청취자상 등 7개의 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18세에 코리안 심포니와 정명훈의 지휘로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안드라스 쉬프, 기돈 크레머, 유리 바쉬메트 등과 실내악을 연주했으며 런던 싶포니,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KBS 코리안심포니 등과 협연했다.

오르가니스트 최규미는 파리 국립고등음악원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2018년 스위스 생모리스 국제 오르칸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19년 영국 세인트 알반스 국제 오르간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했다.

작곡가 조성원은 UCLA에서 작곡으로 Ph.D를 받았다. 미국에서 초창기 활동으로 무조음악이 주를 이뤘으며 그 대표작 중 하나인 Symphony ‘Logos’는 UCLA Symphonic Orchestra와 LA Philharmonic Orchestra에서 연주됐고, 뉴욕에서 열린 9.11 제 1주년 추모음악회에서 위촉작곡가로 초빙되어 곡 ‘Restoration’이 연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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