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19일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정신 역량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서 1박 2일 간 진행된 본 캠프는 전 세계에서 모인 14개국 37명의 대학생들이 AI를 활용한 혁신안을 도출했다.
이날 캠프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네팔, 라오스,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미국, 스페인,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파푸아뉴기니 지역의 국제개발 협력강화 특별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캠프를 진행한 창의융합교육원 이한진 교수는“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참여한 학생들이 ESG 스타트업 밸리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캔버스를 작성하고 함께 토론하는 과정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이러한 성과로 글로컬대학 한동대가 지역과 국제사회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마중물 역할이 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에 참여한 디미트리 유가이(Dmitriy Yugay, 우즈베키스탄, 23세) 학생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한동대에서 14개 나라 친구들과 AI 기반 Glocal 혁신안을 협력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면서 “본국에 있는 대학동기들에게도 줌 워크샵으로 같이 진행하는 시간에 활용하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주를 처음 찾은 학생들은 문화재청의 문화유산포털을 통해 경주역사지구에 속한 첨성대, 안압지, 대릉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인 유적지 5곳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혼합현실 플랫폼을 활용하여 가상 현실과 실제 현실을 결합시켜 경주의 유서깊은 장소들을 탐험했고, 생성형 AI와 패들렛을 활용하여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었다.
또한, 본 프로그램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의 기본 개념에 대한 토론을 Slido를 이용하여 진행했다. 학생들은 챗GPT와 Canva AI, 구글 잼보드와 같은 도구들을 활용하여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실습을 진행했고, 일부 학생들은 이미 수업을 통해 AI 리터러시(AI 문해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기 때문에 더욱 몰입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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