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산을 향해가는 아브라함을 보여주는 영화 ‘하나님의 마음’이 6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쳐야 했던 3일간의 여정을 그린 영화다.
‘하나님의 마음’은 지난 3월 30일, 미국 전역에서 부활절을 맞아 개봉돼 첫 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주최 측은 꾸준히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배급사 측은 “고뇌에 싸인 아브라함의 얼굴은 그에게 닥친 고난의 순간을 한눈에 보여준다. 여기에, 아브라함의 얼굴 위로 ‘외아들을 드려야 했던 아브라함의 탄식, 인간들을 위해 독생자를 죽여야만 했던’ 이라는 카피 문구는 100세의 나이에 얻은 유일한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만 하는 아브라함의 신앙적 시련을 한눈에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영화는 이러한 아브라함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비추며, 하나님의 언약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증명하고, 그 믿음을 감동적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포스터 하단에는 아브라함에 의해 이삭이 제물로 바쳐지는 긴박한 순간이 담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이삭의 어머니 ‘사라’가 아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모습이 담겨 예비 관객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고 했다.
또한 “‘아브라함’과 ‘이삭’이 모리아 산으로 향하는 3일 간의 여정 중에 비춰지는 압도적인 자연 풍광들은 성경의 창세기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웅장함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모은다”고 했다.
연출자 데이비드 헬링(David Helling) 감독은 “‘하나님은 왜 아브라함이 100살이 될 때까지 약속의 성취를 미루신 걸까?’ ‘왜 하필 약속으로 주신 아들을 바치라고 하신 걸까?’라는 질문으로 영화를 끌고 간다”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의 마음’은 ‘큰 민족의 어머니’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여인 사라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데리고 떠나는 이른 아침 함께 갈 수도 없는 그 길을 멀리서 바라보며 그저 손을 흔들 수밖에 없는 엄마의 모습”이라며 “ 사라의 모습을 성경 속에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감독은 영화 속에서 사실감 있게 그려내며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피조물 중에서 하나님 사랑을 대신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바로 ‘어머니’ 아닐까. 이번 영화에서 사라의 마음을 느껴보는 것이 또 하나의 영화 관람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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