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은 하나님 영광스러운 빛이시요, 하나님의 본모습이십니다. 예수님은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 지금 높은 곳에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온 세상을 지으셨고 그의 능력 있는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십니다.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저의 죄를 정결하게 하옵소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으로 빚으시어 귀하게 하옵소서. 볼 것만 보고, 들을 것만 듣고, 말할 것만 말하고, 행할 것만 행하여 맑아진 기쁨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는 주님을 노래할 것이다. 숨을 거두는 그때까지 나의 하나님께 노래할 것이다.”(시147:1)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한나가 자식이 없어 마음이 괴로울 때마다 하나님께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잉태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제가 기도하는 일을 그친다면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오히려 가장 선하고 가장 바른길로 가도록 가르치게 하옵소서. 주님만을 두려워하며, 마음을 다 바쳐 진실하게 하나님만 섬기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기도할 때에 기도하여 시험을 이기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게 하옵소서. 제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저는 이 비밀을 전하는 일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합니다. 죄인들을 이 땅에서 사라지게 하시고 악인들도 다시 있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의 영으로 영혼이 새롭게 즐거운 삶이 되어 하나님께 무릎 꿇어 기도합니다. 지은 죄를 모두 떨쳐내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겠습니다. 진리의 거룩함으로 새 사람을 입어 기쁘고 창조적이고,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게 하옵소서. “사랑과 말씀들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 승리를 믿노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제 뜻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옵소서.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2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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