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어린이는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축복입니다. “자식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태 안에 들어 있는 열매는, 주님이 주신 상급이다.”(시127:3) 어린이는 우리의 사랑이요, 기쁨이요, 소망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에게 주신 어린이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잘 키우게 하옵소서. 기도로서 무능력을 돌파하게 하옵소서.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에 닿으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한나는 기도로 한계를 넘어서 바라는 아들을 얻었습니다. 한나는 기도의 여인입니다. 사무엘은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어린 사무엘은 커 갈수록 주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어린이 시절과 같습니다. 어린이들의 신앙과 성장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예수 믿고 천국의 소망을 갖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어른에게 신앙이 제일 소중한 것처럼 어린이들에게도 신앙이 제일 소중합니다. 실망하지 말고 공부할 마음과 지혜를 갖도록 힘을 주옵소서. 지혜가 부족할 때 아낌없이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겠습니다. “다정하신 목자 예수 어린 양을 돌보사 캄캄한 밤 지낼 동안 나를 품어 주소서.” 어린이들이 성장할 방향을 잘 잡아주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발견하고, 또 어린이 스스로 잘 발견하도록 돕게 하옵소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인도하시는 분은 주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펼치시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너는 나를 부르라. 너에게 응답하겠고, 네가 모르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 어린이를 위해 소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어린이의 장래는 기도하는 부모의 무릎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최선을 다한다지만 기도의 뒷바라지를 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옵소서.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나아가 어지러운 이 세대에 자라나는 이 땅의 어린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다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기도로 키운 자식은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7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기도시집 香〉, 〈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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