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센터 멘델스존 사도 바울
 ©부천아트센터

부천시립합창단은 부천아트센터의 개관을 기념하며 멘델스존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사도 바울’을 25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상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상임지휘자 김선아의 지휘로 소프라노 이윤정, 테너 김효종, 바리톤 우경식,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함께 한다.

주최 측은 “멘델스존의 작품 중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작곡가 특유의 아름다움과 낭만성이 잘 나타나는 작품”이라며 “독일 낭만 합창음악의 풍부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했다.

앞서 상임지휘자 장윤성이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도 19일 부천아트센터 개관 공연으로 ‘BAC CONNECTED’를 준비해 바이올리스트 임지영,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피아니스트 박상욱과 협연하는 베토벤 삼중협주곡, Op.56 등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무료 공연으로 이미 매진됐다.

이 밖에 벨기에 정신과의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지휘자 헤레베허도 20일 자신이 창단한 샹젤리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6년 만에 부천아트센터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와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이다.

부천아트센터는 1148억원이 투입돼 2019년 6월 착공해 3년만인 지난해 10월 준공돼 5월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콘서트홀(1445석)과 소공연장(304석) 등으로 구성됐고 특히 지방자치단체 공연장 중 최초로 4576개의 파이프 등으로 구성된 대형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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