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죽음과 멸망이 사라지고 오직 생명만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오래 참으시기 때문에 주의 약속이 더딘 것 같이 보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믿게 하옵소서. 영원한 생명을 가져 심판에 이르지 않게 하옵소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갔습니다.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에 기쁨이 넘칩니다. 주님께서 제 오른쪽에 계시니, 즐거움이 영원합니다.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넘칩니다. 누구도 평안과 기쁨을 빼앗지 못합니다. 기쁨과 즐거움을 주셨으니 이제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사랑은 비어 있는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다 주고 자신은 텅 비어 있습니다. 한 방울의 물이 시냇물에 자신을 내어주듯, 또 시냇물이 바다에 자신을 내어주듯, 사랑이란 자신의 존재마저 내어주는 것입니다. 사랑하여 절망 속에서도 꽃을 피우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13:34) 하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완성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든 일에 서로 협력하게 하옵소서.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죽을 사람이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십자가의 말씀이 구원을 얻는 저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죄악이 세상에 가득할 때 저의 마음으로 악한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빛 가운데 있다고 말하면서도 자기 형제자매를 미워하고 있으니 아직 어둠에 있습니다. “널 미워 해치는 원수라도 언제나 너그럽게 사랑하라.” 미워하지 말게 하옵소서. 미워하는 사람 안에는 영생이 없습니다. 진리를 알고, 진리를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진리로 자유롭게 하옵소서. 진리를 따르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진리를 따르는 사람이 빛으로 나옵니다. 저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져서 그것을 드러내고 싶습니다. 진리를 따라 사랑하며 빛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18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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