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측은 “역사의 불청객으로 찾아 온 코로나 가운데서도 특새를 계속 이어 갔으며 3년 만에 온 성도들이 어떠한 제한도 없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감격스런 특새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이번 21차 특새를 20+1차로 불렀다. 지난 2003년 오정현 목사가 사랑의교회 후임 목사로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가졌던 특새 때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서다.
이번 특새에는 매일 6천5백 석의 사랑의교회 본당과 부속예배실을 가득 채우며 현장 예배에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에도 3천여 명이 매일 함께 했다.
오정현 목사는 “이른 새벽마다 예배당을 향하는 갈급한 발자국들로 예배당이 터질 듯 메워지는 모습은 기도대첩을 위한 거룩한 행진이었다”며 “새벽마다 은혜의 지성소를 경험하며 새날의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충천(衝天)해졌다”고 했다.
사랑의교회는 “우리의 지경을 넓혀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달려온 한 주간을 통해 한국과 세계 교회에 부흥의 공진을 허락하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새에는 국내 강사로 김한요 목사(베델교회),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박신일 목사(그레이스한인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나섰다.
해외강사로는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케빈브라운 박사(애즈버리대 총장), 로버트 노리스 목사(세계개혁주의연합회 이사) 데이비드 브루스 목사(전 빌리그래함 수석 목사), 크리스찬 소니아 목사(루마니아 호프 교회), 오스 기니스 교수(‘소명’의 저자)가 나섰다.
릭워렌 목사(세들백교회)는 영상으로 전한 메시지에서 “교회는 ‘사랑’과 ‘연합하여 하나 됨’이라는 사명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같은 사명은 예수님의 몸 된 교회가 가져야 할 그리스도의 비전이었고 성도가 하나 되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우리가 주님의 사람인 것에 대한 가장 큰 증거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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