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영재발굴단’ 출신으로 IQ 200이 넘는 기록을 세운 김영훈 씨(33세)가 목사의 길을 걷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세계천재인명사전(World Genius Directory)에서 전 세계 천재 1위로 등재돼 이슈가 된 바 있다.
김 씨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적 있는 초고지능단체 ‘메가 소사이어티’와 IQ 190 이상 천재들만 가입할 수 있다는 ‘기가 소사이어티’의 유일한 한국인 회원이기도 하다.
김 씨는 2015년 SBS ‘영재발굴단’ 출연 당시 방송에서 무작위로 섞여진 52장의 카드 2세트 총 104장을 13분 만에 틀리지 않고 외우는 천재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씨는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영국의 킹스칼리지런던 대학원에서 심리학과 뇌과학을 공부했으며, 노벨상 수상자 6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비영리단체 USIA(United Sigma Intelligence Association)의 대표이기도 하다.
김 씨는 올해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직영 신학교인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 목회학석사(M.Div.) 과정에 입학했다. 졸업 후 목사가 되어 교회에서 목회할 생각이라고 한다.
20살 때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는 그는 철학을 전공하기도 했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학문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생각에서 연세대 신학과에 진학했다. 당시엔 신학자가 되고 싶었다고.
그러다 “신학도 교회를 위한 학문”이라는 걸 깨닫게 되면서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김 씨는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한다”며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만드는 일이 가장 보람되고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서 목사가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