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의 석좌교수이자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인 김순권 박사는 최근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Lerner Arledge Auditorium(강당)에서 한국학생회의 초청을 받아 ‘지구촌 식량 위기 속의 슈퍼 옥수수(Super Corn in the Era of Global Food Shortage)’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 강연에는 박찬모 박사와 ED Mabaya 교수, 그리고 AfDB의 Martin Fregene 국장 등이 참석하여 약 90여 명의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했다.
이 강연은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식량 위기와 함께 제1, 2의 옥수수 수출국들이 수출을 중단하는 현 상황에 대한 김순권 박사의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김순권 박사는 유전자 변형작물이 아닌 한국 전통 육종교배로 개발한 슈퍼 옥수수를 소개하며, 이는 병충해와 가뭄, 자연재해와 공생이 가능하며 뛰어난 생존력으로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강연에서는 북한과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슈퍼 옥수수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도 이루어졌다.
한편, 김순권 박사는 남북 공동 옥수수 연구를 위해 북한을 59번 방문하며, 총 370일간 활동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열대농업연구소에서 일하며 나이지리아 최초의 옥수수협회(MAAN) 설립 등 옥수수 혁명을 이뤄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벨상 후보에는 총 다섯 차례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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