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총장 강성영은 17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장공관에서 능곡교회 담임 윤인영 목사와 함께 신학생 전액 장학금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부는 총 4억 2천만 원으로, 이 중 일천만 원의 장학금이 당일 전달되었다.
이날 약정식에는 강성영 총장, 학생복지처장 최민성, 평생교육원장 김대숙, 대외협력센터 목사 박병룡 등 대학 관계자와 능곡교회의 윤인영 목사와 김다열 장로, 장성수 장로, 류인선 장로, 유영길 장로가 참석했다.
강성영 총장은 “작년 신학대학원 전기 지원자 수를 보며 특단의 결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며 “처음에는 결과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올해 늘어난 신학대학원의 지원자 수가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는 것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이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힘을 모으기를 당부했다. 또한, 이 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도움을 느낄 수 있다고도 했다.
윤인영 목사는 “능곡교회가 창립 130주년을 맞이한 기장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리고 폭넓은 후보 목사 지원과 구조적 변화를 통해 우수한 미래 목회자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현재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을 통해 미래 교회를 이끌어갈 교역자 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23년 2월 말 기준으로 약 12억 6천만 원의 기부가 약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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